목(경추)은 7개의 뼈가 허리와 같이 C자 커브 형태로 이루어져 있기에 머리의 무게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머리뼈와 각각의 목뼈 사이에는 디스크(추간판)가 있기에 충격을 완화시키고 목의 자유로운 동작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잘못된 자세 습관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목뼈의 C자 커브 형태가 망가지면서 목이 1자 형태로 변형이 되는데 이를 일자목이라고 하며, 일자목 보다 더 앞으로 돌출된 형태를 거북목이라고 합니다. 특히 거북목은 등도 굽게되면서 허리통증까지 유발합니다.

일자목(거북목)은 충격 완화 능력이 떨어져서 외부 충격이 분산되지 않으며 머리의 하중이 목의 특정부위에 그대로 전해져서 목디스크까지 진행되거나 퇴행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업무 특성상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는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은 일자목(거북목)의 연장선상 내지는 발전과정이라고 볼 수 있으며 목의 뻣뻣함, 어깨의 뻐근함, 손목, 팔꿈치 통증과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